‘해투3’ 이영표 “조우종 아닌 전현무와 중계 콤비될 뻔”

입력 2016-08-04 2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영표 해설위원이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전현무와 콤비가 될 뻔했다.

4일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아재 아재 내가 아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재 후보인 가수 김흥국-이영표 축구 해설위원-런던 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비투비(BTOB) 서은광과 아재 감별사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표는 해설 데뷔와 함께 ‘문어영표’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축구 중계 시청률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라질 월드컵’ 비화를 이야기했다.

특히 이영표가 조우종 아나운서가 아닌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뻔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았다. 전현무는 ‘축구 중계를 위해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당시 타사 중계 팀들이 이미 검증된 분들이었다. 이영표 위원도 해설 데뷔를 한 거라 화제 몰이가 안됐다. 욕을 먹든 안 먹든 화제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다”며 노이즈 마케팅을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표는 “전현무와 함께 중계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건 아니다’였다”고 밝혀 재미를 더했다. 이어 “축구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덧붙여 전현무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또 이영표는 리우 올림픽 대표팀의 성적을 예견하는 족집게 해설가 ‘문어영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뽐내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표와 함께 하는 ‘해투3’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