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아내로
연예계 복귀 고민도
배우 심은하의 인기와 그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정상의 위치에서 돌연 은퇴 선언을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일까. 15년째 연예 활동을 멈춘 그이지만, 여전히 심은하라는 이름 석자만으로 설렘을 안기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를 위한 행보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또 한번 희망을 품게 만든다. 여기에 최근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심은하의 두 딸이 카메오로 출연했고, 심은하도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지만 김영애 옆에 앉아있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내 또 다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4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심은하는 현재 남편 내조와 두 딸의 양육에 힘쓰면서 학업에도 열중이다. 심은하는 남편과 함께 2009년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에 입학했지만, 육아 등으로 현재까지 수학 중이다. 아내와 엄마,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펼치다보니 무엇보다 올해 계획한 연예계 복귀는 잠시 시기만 미뤄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늘 평소처럼 운동하고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며 “정치인 남편의 내조뿐만 아니라 연년생인 두 딸의 학업에 대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예계 복귀를 위해 영화계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도 지속하면서 복귀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