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C그리, 9월 첫 미니앨범…‘게임’은 시작된다

입력 2016-08-0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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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MC그리. 사진출처|MC그리 인스타그램

래퍼 MC그리. 사진출처|MC그리 인스타그램

‘이제부터 시작!’

MC그리가 9월 래퍼로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5월 데뷔 싱글 ‘열아홉’을 발표하고 래퍼로 신고식을 치렀던 MC그리는 9월 둘째 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래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내디딘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는 첫 싱글에선 부모의 이혼과 유명인의 아들로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여과 없이 내보이며 멜론 등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하게 첫 인사를 했다. 하지만 당시 일체의 음반 활동은 하지 않았고, 음원으로만 대중을 만났다.

MC그리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서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대중과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첫 싱글에선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면, 새 앨범에선 ‘재미있는 힙합’을 추구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음반 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다.

아울러 MC그리는 이번에는 음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음악방송 등 대중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호흡하겠다는 의지다. 첫 싱글 수록곡 2곡을 모두 만들었던 MC그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창작자로 참여하며 힙합 뮤지션으로서 성장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014년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맺은 MC그리는 작년 4월 소속사 선배 래퍼 산이의 첫 정규앨범 ‘양치기소년’의 수록곡 ‘모두가 내 발 아래’에 피처링하면서 랩 실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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