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신소율-이도영, ‘동창 로맨스’ 급물살

입력 2016-08-06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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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래, 그런거야’ 서지혜-신소율-오상진-이도영 등 ‘그래’ 로맨스 신흥세력들의 달콤한 활약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지혜-신소율-오상진-이도영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예측불가 로맨스 스토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연애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극중 대표 솔로였던 서지혜(지선 역)와 신소율(소희 역)은 각각 오상진(지일 역)과 이도영(찬우 역)이 합류한 뒤부터 알콩달콩한 케미를 발산한데 이어, 청혼까지 받는 등 핑크빛 행보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서지혜와 오상진은 극적인 ‘밀당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지난 48회 분에서는 서지혜와 귀국한 오상진이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던 상태. 오상진은 서지혜에게 “대학 때 예비 여신. 지금은 여신 자체”라고 닭살 멘트를 건네 보는 이들 마저 설레게 했다. 또한 오상진은 외국에 있는 동안 서지혜의 메일 거절 의사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서지혜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호감을 표시했던 지난 이야기를 전하는 등 서지혜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이 서지혜와 오상진이 지난 50회 분에서 또 한 번 만난 가운데, 오상진이 서지혜에게 큰 부모님과의 정식 인사를 제안하며,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쳐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오상진이 서지혜의 단호한 거절에도 “일단 호주 들어가 일하다 크리스마스 무렵 나와서 결혼하고 같이 들어갈 생각인데”라는 ‘기습 청혼’을 건넸던 것. 향후 자신을 밀어내는 서지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일 오상진의 ‘심쿵 행각’과 서지혜와 오상진의 러브라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소율과 이도영은 급물살을 탄 ‘동창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로 재회한 후 친구로서 만남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지난 43회 분에서 같이 술을 마시다가 ‘격렬 키스’를 감행,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입맞춤 후에도 계속해서 친구 사이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남다른 감정을 키워나가는 모습으로 로맨스의 한 축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신소율과 이도영은 지난주 방송에서 더 이상 ‘동창’이 아닌 ‘커플’로서의 달달한 면면들을 선보였다. 지난 49회 분에서 오붓한 ‘한강 데이트’를 하던 중 이도영이 신소율에게 “나는 니가 좋은데 너는 어때?”라며 “나말이야. 너랑 결혼이라는 모험에 한 번 뛰어들어보고 싶은데 한 번 결혼해볼까?”라고 프러포즈를 건네 여심을 뒤흔들었던 것. 심지어 이도영은 자신이 약골이라 싫다는 신소율을 향해 진한 ‘박력 입맞춤’을 건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게다가 지난 50회 분에서는 신소율이 이도영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약서에 사인을 요청하는 장면이 담겨, 두 사람의 결혼 성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서지혜와 오상진, 신소율과 이도영 등 로맨스 후발 주자들의 호흡이 좋아 극에 한층 활력을 더하고 있다”라며 “서지혜와 오상진 그리고 신소율과 이도영의 핑크빛 사랑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50회 분에서는 노주현(민호 역)과 김정난(수미 역)이 ‘늦둥이’의 출산을 두고 재혼 이후 최대 갈등에 빠진 장면이 그려졌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1회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오는 7일(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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