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男양궁, 단체전 금메달… 8년 만의 쾌거

입력 2016-08-07 0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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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남자단체.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양궁남자단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전통의 효자종목 양궁에서 대망의 2016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다. 양궁남자대표팀이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양궁남자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에 세트점수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미국을 상대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8년 만에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세트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구본찬(현대제철)이 모두 10점을 쏘며 60점으로 미국을 압도했다.

이어 한국은 2세트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화살에서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미국의 기세를 꺾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10점의 연속이었다. 미국이 두 번째 화살에서 8점을 쏘는 등 실수를 하자, 한국은 세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 양궁은 오는 8일 새벽 여자단체가 금메달을 노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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