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월셋집→전셋집 이사’ 소박한 꿈 이뤘다

배우 권혁수가 소박한 꿈을 이뤘다.

지난달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권혁수와 그의 아버지가 출연했다. 당시 권혁수는 방송에서 “부모님이 집에서 수화로 대화를 하시더라. 내가 자다가 깰까 봐 그런 거였다. 괜히 죄송스러웠다. 이제 이사를 가면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족과 새집으로 이사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권혁수는 9일 동아닷컴에 “최근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그동안 열심히 저축한 돈과 은행의 힘(?)을 빌려 어렵게 구한 집이다. 다달이 월세 대신 이자는 나가겠지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명의자는 어머니로 되어 있다. 난 그곳에 얹혀사는 입장이다. 마음 같아서는 더 좋은 집을 해드리고 싶지만, 우선 일부터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많은 곳에서 찾아 주신다.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예능도 드라마도, 영화도 다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권혁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의 고정 패널로 활동 중이다. 또 9월 첫 방송 예정인 tvN ‘SNL 코리아 시즌8’ 고정 크루에도 합류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