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윤아는 ‘K2’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출연을 고사했지만, 제작진의 재요청에 고심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윤아는 2014년 2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총리와 나’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안반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드라마 ‘K2’는 국가와 동료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그들에게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 드라마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극본을, KBS 2TV ‘추노’, ‘도망자 Plan.B’ 등을 연출한 곽정환 PD가 연출을 맡는다.
윤아는 극 중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소녀이자 유력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맡는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집중된 언론과 대중의 시선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자라 대인공포증과 플래시 불빛에 대한 공황장애를 지닌 캐릭터다.
또 지창욱, 송윤아, 조성하, 이정진, 김갑수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K2’는 ‘굿와이프’ 후속으로 편성돼 9월 중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