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과 특급의리” 류승수X윤박, 오늘 ‘함틋’ 특별출연 [공식입장]

입력 2016-08-1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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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 특급의리” 류승수X윤박, 오늘 ‘함틋’ 특별출연

배우 류승수와 윤박이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를 위해 의리로 똘똘 뭉친 ‘지원 사격’에 나선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4일까지 10회분이 방송, 전체 방송 20회 차의 반환점을 돌았다. 11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2막에서는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 등 ‘함틋 4인방’이 더욱 촘촘한 ‘4각 관계’로 엮이게 되면서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류승수와 윤박은 10일(오늘)과 오는 11일 방송될 11, 12회분에서 극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핵심 인물로 전격 등장할 예정이다. 류승수는 지금까지 숨겨졌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인 차택중 변호사 역으로 나선다. 꼬질꼬질한 복장과 사용 정지된 카드, 돈 한 푼 없는 지갑 등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지 않는 다소 남루한 자태로 등장하는 것. 과연 류승수가 알고 있는 진실이 어떤 반전을 불러일으킬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윤박은 바람둥이에 오만하고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한류스타 서윤후 역으로 등장, ‘우주대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묘한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의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노을(배수지)이 “신준영씨가 최고의 스타인지는 모르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참고로 전 서윤후씨의 열성팬입니다”라며 답변, 신준영의 질투를 자아냈던 터. 또 한명의 스타 서윤후로 인해 신준영과 노을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류승수와 윤박의 ‘특별 출연’은 제작진들과의 두터운 친분과 끈끈한 인연으로 성사, 남다른 의미를 안기고 있다. 류승수는 2007년 ‘고맙습니다’, 2014년 ’참 좋은 시절‘ 등의 작품에서 이경희 작가와 호흡을 맞춘 이후 각별한 사이로 지내왔던 상태. 차택중 변호사가 짧은 분량이지만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경희 작가는 류승수를 떠올렸고, 류승수는 제의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출연 의사를 밝혔다.

윤박은 2014년 KBS ‘가족끼리 왜 이래’를 함께 진행한 제작사와의 인연, 또한 같은 소속사 동료인 배수지에 대한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윤박은 평소 이경희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서 흔쾌히 특별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 촬영 당시 다른 작품 때문에 스케줄이 바빴음에도 불구, 윤박은 지방 촬영까지 적극적으로 참여,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제작진은 “류승수와 윤박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로 갈등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탄탄한 내공에서 우러나는 개성 만점 연기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맹활약을 펼치게 될 류승수와 윤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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