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한국, 8강 상대 온두라스와 2달 전 맞대결 결과 어땠나

입력 2016-08-1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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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멕시코를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온두라스로 결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2승1무를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며 2회 연속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조 2위로 8강에 올라 한국과 만나게 된 상대 온두라스는 지난 6월 맞대결을 펼쳤던 상대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지난 6월4일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만나 2-2로 비긴 바 있다. 당시 김현, 박인혁이 득점했다. 이들은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멕시코 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온두라스는 한국에서 4개국 친선대회에서 경기를 해본 상대다.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온두라스도 우리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경계했다.

이어 “온두라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정면승부를 펼치며 골을 넣었다. 4개국 대회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잘 사용하던 시스템을 사용하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 상대의 공격 성향이나 전술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D조 2위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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