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강수정 “감탄+영과의 17시간 녹화”

입력 2016-08-11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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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복귀’ 강수정 “감탄+영과의 17시간 녹화”

강수정 KBS 전 아나운서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강수정은 11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5년 동안 ‘아기 갖기’와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다시 맞이한 프로들의 무대.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감탄 또 감탄한 그들의 모습. 그 옆에 조그맣게 자리한 것만으로 영광이었던 녹화”라고 적었다.

이어 “17시간의 녹화. 진짜 웃다가 목이 쉬어버렸다”며 프로그램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MBN ‘개그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측은 강수정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이다’ 측은 “강수정이 지난 5일 첫 녹화에 참여하며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과 개인기 대결, 화려한 콩트 등을 펼친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예능과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거쳤다. 2009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고, 이후 재미교포 펀드매니저 남편과 함께 홍콩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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