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원작 만화 찢고 나온 멜로 캐릭터들

입력 2016-08-1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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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발행 부수 165만 부 돌파, 인기 순정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인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가 역대급 멜로 캐릭터들의 심쿵 밀당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는 기숙사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인 ‘화이트 프린스’ 시라카와 타쿠미와 나쁜 남자의 대명사로 악명 높은 ‘블랙 데빌’ 쿠로사키 하루토,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전학생 아카바네 유우의 밀당 로맨스를 그린 두근두근 학원 청춘물이다.

일본 누계 발행 부수 165만 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불리는 [쿠로사키 말 따위 안 들을 거야]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완전히 상반되는 매력의 기숙사 킹카들과 캐발랄 전학생이 펼치는 밀당 로맨스, 매력 만점 남주인공들의 불꽃 튀는 브로맨스까지 펼쳐져 여심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최고의 멜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느낌의 역대급 멜로 캐릭터는 네티즌들과 원작 만화 팬, 영화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갈증’과 ‘바쿠만’ 등을 통해 신비로운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일본의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손꼽힌 고마츠 나나가 처음으로 캐발랄 귀여운 전학생 역으로 연기 변신을 펼쳐 눈길을 끈다. 새로운 학교에 전학온 고마츠 나나는 자신을 노예로 부리는 악마급 나쁜 남자 쿠로사키와, 반대로 너무 따뜻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는 시라카와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카바네 역할로 출연해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선사한다.

일본어로 검정색을 의미하는 ‘쿠로’라는 이름대로 항상 검은 옷만 입고 다니는 쿠로사키 역할은 일본 아이돌 그룹 ‘Sexy Zone’의 나카지마 켄토가 맡았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한 쿠로사키는 기숙사 최고의 터프가이로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다. ‘블랙 데빌’이라는 명성답게 아카바네에게 기숙사 청소 등 노예처럼 부리지만 기습 키스, 공주님 안기 등 저돌적인 스킨십을 펼치며 아카바네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쿠로사키의 기숙사 룸메이트이자 어릴 적부터 단짝인 시라카와는 쿠로사키와 함께 기숙사 최고의 꽃남이자 킹카이다. 시라카와는 ‘만찢남’ 배우인 치바 유다이가 맡아 싱크로율 100% ‘화이트 프린스’ 그 자체의 모습으로 스윗함을 발산한다.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는 8월 18일 시사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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