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막내 정연 복귀에 ‘손에 손잡고’ 뭉클…시청률도 화답

입력 2016-08-13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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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밤에 ‘정글의 법칙’도 시청률 금메달을 땄다.

지난 12일 금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들이 올림픽 열기 속에 결방하는 와중에 SBS의 대표 간판 예능 ‘정글의 법칙’은 자신 있게 방송을 결정했다. ‘정글의 법칙’은 방송시간을 조금 앞당기고, 앞뒤로 올림픽 중계를 이어가면서 다양한 시청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결국, ‘정글의 법칙’의 평균 시청률은 급하게 당겨진 편성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0.3%p 상승한 12.0%(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전국 10.7%)를 기록하며 금빛 밤을 수놓았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결방을 틈타 특수를 노렸던 동시간대 종편과 케이블 프로그램 역시 ‘정글의 법칙’ 앞에서는 맥을 추리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정글의 법칙’의 순간시청률은 최고 16.3%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도 최고 7.8%까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상을 당했던 트와이스 정연이 깜짝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은 앞선 5일 방송분에서 흥분한 말의 다리에 맞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정연은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제 괜찮다"고 씩씩하게 웃으며 잠시 안정을 취하는 동안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콩나물 씨앗까지 심어 들고 나타났다. 이에 족장 김병만과 현주엽은 직접 나무를 깎아 목발을 만들어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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