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침묵, 볼넷으로 10G 연속 출루 ‘팀은 패배’

입력 2016-08-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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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복귀 후 출전한 10경기에서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무안타 침묵하며 팀은 영봉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상대 선발 맷 보이드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 역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수비에서 멋진 홈 보살로 강견을 뽐낸 추신수는 이어진 6회말 드디어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아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0-2로 뒤진 8회말에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61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0-2로 패하며 지난 경기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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