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신소율♥이도영,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요

입력 2016-08-1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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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신소율과 이도영이 긴장 백배 ‘결혼 승낙 인사’에 나선다.

신소율(소희 역)과 이도영(찬우 역)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아옹다옹 케미’를 바탕으로 ‘동창 로맨스’를 그려내며, 극에 설렘과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51회 분에서 이도영은 신소율에게 ‘반지 청혼’부터 ‘노래 청혼’까지 연이어 프러포즈를 건네는가 하면, 신소율은 마침내 이도영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극강의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14일(오늘) 방송될 52회에서는 신소율과 이도영이 프러포즈 성사 이후 결혼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신소율과 이도영이 신소율의 부모님 송승환(경호 역)과 정재순(명란 역)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정식 인사 자리를 갖게 되는 것. 단정한 옷차림을 한 신소율과 이도영은 긴장한 듯한 얼굴로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는가 하면, 이어진 술자리에서도 마음을 졸인 채 송승환과 정재순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바짝 얼어붙어 있는 이도영과 근엄한 자태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송승환의 상반된 면면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송승환은 과거 신소율이 이도영의 이야기를 언급하면, 이도영을 ‘티미하다’고 표현하면서 싫은 내색을 내비쳤던 상태. 최종회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송승환이 금지옥엽 외동딸 신소율의 동반자이자 사윗감으로 이도영을 승낙할 지, 신소율과 이도영이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소율과 이도영의 ‘두근두근 부모님 정식 인사’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신소율과 이도영은 촬영에 앞서 이 날 상대 배우이자 선배 배우인 송승환과 정재순을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살가운 인사와 간단한 안부를 전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조성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송승환, 정재순과 함께 대사들을 주고받으면서 꼼꼼하게 합을 맞추는 데 몰입,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극중 상황과 캐릭터에 딱 맞아떨어지는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며 일사천리로 장면을 완성해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신소율과 이도영은 극 중반 넘어서부터 호흡을 맞춰왔음에도 불구하고, 매 촬영 때마다 대본과 오차 없는 연기와 호흡을 만들어내 놀라웠다”라며 “신소율과 이도영이 정해인, 남규리에 이어 신혼부부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51회 분에서는 김해숙(혜경 역)과 윤소이(세희 역) 모녀의 뭉클한 ‘눈물 포옹’이 담겨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요양을 위해 본가에 들린 윤소이가 결국 엄마 김해숙 앞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렸고, 이에 김해숙이 우는 윤소이에게 다가가 안아주면서 눈시울을 붉혔던 것.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52회는 14일(오늘)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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