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온리 보이스’ 발매 3년 만에 재발매 확정

입력 2016-08-16 2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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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0,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팬들의 거듭된 요청에 힘입어 CD로 발매한지 3년이 지난 앨범 [온리 보이스(Only Voice)]를 16일 디지털 앨범으로 재발매 하게 됐다고 소속사 ㈜디지엔콤 측이 밝혔다.

[온리 보이스]는 2013년 11월 임형주 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올 마이 히스토리(All My History)] VIP 한정판 CD에 증정용 보너스 CD로 더블 패키징 되어 한정 수량(1,000장)만 발매됐던 앨범이다. 당시 [온리 보이스]를 구하지 못 한 팬들 사이에서는 ‘희귀음반’으로 불리며 추가 발매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온리 보이스]에는 김윤아의 '야상곡',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부활&이승철의 'Never Ending Story', 마이클 잭슨의 'Ben',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임형주의 애상적인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5월 7일 자신의 생일 기념 팬미팅 겸 미니 콘서트에서 [온리 보이스]의 수록곡을 선보이게 됐고, 이에 팬들이 현장에서 디지털 음원 공개 및 발매를 완곡히 요청했다. 임형주는 팬들의 [온리 보이스] 디지털 음원 발매 요청을 흔쾌히 수락, CD 발매 3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

한편 임형주는 현재 새 앨범 관련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디지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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