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부코페, 웃음 종합선물세트인 이유

입력 2016-08-17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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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말 전 세계 코미디가 부산에 모인다.

여름의 끝 무렵을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코미디 드림콘서트’는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할만큼 아주 특별한 무대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그맨 김영철은 오리지널 영어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는 2016년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먼저 인정받은 공연으이다. 웃음을 보장하는 김영철표 성대모사부터 호주를 뒤흔든 영어 개그까지 코미디언 김영철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또 국가대표 사운드 메이커 옥동자 정종철과 국내 최고의 비트박스 퍼포머 8명이 모여 만든 팀 비트파이터의 화려한 공연도 준비돼있다. “빡! 끝!”으로 유행어의 끝판왕에 등극한 코미디언 조윤호는 ‘코미디 드림콘서트’에 특별 출연한다.

‘코미디 드림콘서트’가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이유는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웃찾사’ 등 대한민국 대표 3사 방송사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속 알짜 코너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사의 벽을 허물고 웃음으로 하나가 된 이들의 무대가 관전포인트다.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DJ가 선보이는 특별한 코믹쇼이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처음 선보이는 뮤직 코미디쇼 ‘칼립소 나이트’, 전 세계가 인정한 대체불가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코미디와 저글링이 만난 환상의 곡예 ‘디노 람파’, 25개국에서 600회 이상 공연한 아크로바틱 사이클리스트 ‘제시카 아르핀’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도 함께해 풍성한 재미를 보장한다.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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