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20분 당겨 정상 방송…“김우빈♥배수지, 심쿵 손잡기”

입력 2016-08-17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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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17일 결방없이 13회를 정상방송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로 인해 20분 정도 앞당겨진 밤 9시40분 쯤 방송하게 됐다"며 "탁구, 배드민턴, 골프, 태권도 등 대한민국이 선전하는 올림픽 경기 중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결방 없이 본래보다 이른 시간에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13회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재회하고 애틋하게 손을 잡는 모습이 방송된다. 지난주 신준영(김우빈)은 윤정은(임주은)과 악수를 나누다 최지태(임주환) 등에 업혀 있는 노을(배수지)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당혹스러워하면서 굳어버린 표정이고 배수지는 두 눈을 반짝이며 활짝 미소 짓고 있다. 두 사람의 손잡기 스킨십이 로맨스에 대한 설렘 지수를 높인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손잡기 장면은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각별한 호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높은 턱에 앉아 있는 김우빈과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배수지의 시선 위치와 움직이는 김우빈을 붙잡는 배수지의 손동작이 중요했고, 울퉁불퉁한 모래로 인해 배수지가 중심 잡기에 힘들어하자 김우빈은 모래를 발로 밀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배려를 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눈만 마주쳐도 딱딱 맞는 호흡은 물론 돈독한 동료애와 친밀함으로 최고의 감정연기를 이어갔다”며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게 되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만들어낼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는 ‘2016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관계로 평소보다 20분 앞당겨진 17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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