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강하늘-공승연 “홍보대사로서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08-17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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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과 공승연이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강하늘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진행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자회견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 2013년 제5회 영화제에 엄마와 함께 가서 관람했다. 뒷풀이에도 가서 감독님을 만나고 조재현 선배도 만나서 인사한 기억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집에 TV가 없는데 컴퓨터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BBC ‘earth’라는 작품을 좋아한다. 그 작품을 통해 다큐에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며 “홍보대사를 제안받았을 때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덥석 물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상업영화를 하고 있지만 영화 ‘동주’를 찍고 나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왜 연기를 하고 있는지 고민되더라. 상업성을 갖춘 큰 영화도 의미 있지만 ‘동주’처럼 소소하거나 깊이 있거나 진중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배우로서의 몫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홍보대사라는 어려운 일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출품작이 더 관심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승연은 “첫 영화제라 많이 떨리는데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영화제 측과 조재현 집행위원장께 감사하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나에게 대학교 교수님이자 배우 선배다. 선배 덕분에 많이 배웠고 다큐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 대학 수업을 통해 많이 알게 됐다”며 “다큐멘터리는 현재의 이야기고 진실된 감정을 담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수업에서 접한 작품 중에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덕분에 많이 자극 받았다. 중요한 직책을 줘서 감사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년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22일 DMZ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총 8일간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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