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원더랜드’ 24일 공개…쇼케이스 V앱 생중계

입력 2016-08-17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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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호란이 솔로 미니앨범 <원더랜드>로 돌아온다.

호란의 소속사 지하달 프로덕션은 17일 “오는 8월 24일 발매되는 호란 씨의 미니앨범 <원더랜드>는 올해 그의 솔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작품이다”며 “신곡 ‘앨리스’와 ‘바이바이 원더랜드’를 비롯해 지난 6월, 7월 발매한 4곡을 포함, 총 6곡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 ‘앨리스’와 ‘바이바이 원더랜드’는 빈티지하고 청량감 넘치는 록 장르의 곡으로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호란의 새로운 보컬 스타일과 강렬한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발매되는 호란의 미니앨범 <원더랜드>는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이 쓴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호란이 자신만의 음악적 컬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표현한 작품이다. 호란은 자신의 미니앨범 <원더랜드>의 수록곡들을 주제와 장르에 따라 지난 6월과 7월 두 곡씩 발표한 바 있다.

호란은 2009년 발표한 어쿠스틱 밴드 이바디 미니앨범 <송 포 오필리어>(Songs for Ophelia)에서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여주인공 오필리어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재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호란은 미니앨범 <원더랜드> 발매를 기념, 8월 24일 오후 8시부터 홍대 에반스 라운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는 호란이 진행하는 ‘호란의 파워FM’에 고정 출연 중인 박준우 기자와 이종범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평소 음식과 요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유쾌하게 풀어내 온 박준우 기자는 호란의 노래 '참치마요'를 키워드로 음악과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 이종범 작가는 소외된 아이들의 내면을 노래한 ‘마리’, ‘마리와 나’를 중심으로 상처를 어루만지는 심리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풍성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호란의 신곡 ‘앨리스’와 ‘바이바이 원더랜드’의 첫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풀 밴드와 함께 공연되는 이날 호란의 라이브 무대와 게스트들과의 토크는 네이버 V 앱을 통해 8월 24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 된다.

한편 호란은 앨범과 공연활동을 통해 솔로 뮤지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SBS파워 FM ‘호란의 파워FM’을 비롯해 동아TV ‘혜라 양장점 시즌2’ 등 활발한 방송을 병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지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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