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상호 감독은 17일 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서울역’ 미디어데이에서 “차기작은 ‘염력’(가제)이라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초능력을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로 지난해부터 기획해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레드피터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염력’은 연상호 감독이 실사 데뷔작 ‘부산행’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실사 영화다. 현재 주요 역할을 두고 배우를 캐스팅하는 단계며 내년 5월 크랭크인해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행’으로 1100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품에 안은 연상호 감독이 ‘염력’을 통해 또 한 번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