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설리 닮은 아내? 첫 눈에 반하진 않았다” [화보]

입력 2016-08-1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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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 “설리 닮은 아내? 첫 눈에 반하진 않았다”

배우 정태우가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먼저 SBS 예능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를 통해 아내와 아이들에게 안 좋은 댓글보다 응원해주는 댓글이 더 많더라. 예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먼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많은 육아 프로그램 중 ‘오마베’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3~4년 전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시작할 때부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출연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시기나 선택하는데 있어서 잘 맞지 않은 부분 때문에 거절했었다. 그러다가 ‘오마베’와 연결이 돼서 못 다한 육아를 시작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후 가족들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 그는 “가족들 모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내와 아이들이 금방 적응을 하더라. 사실 나도 부담스러웠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얼머나 있었겠나. 그래도 카메라 앞에서 가식적인 부분 없이 젖어든 것 같아 고맙더라”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일주일에 ‘오마베’ 촬영하는 날이 기다려지는 날이더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기도.


특히 그는 자신의 첫째 아들 정하준(8)군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하준이가 아빠에게 칭찬을 받거나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고 아빠를 많이 배려한다. 효자다(웃음). 그리고 잘 때 침대에서도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여자들은 왜 그러는지’ 뭐 이런 남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마베’ 방영 이후 설리 닮은꼴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미모의 아내에 대해 “어렸을 때 제복 입은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나. 아내가 스튜어디스다. 확 마음에 든다거나 한눈에 반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신선하더라. 몇 번 만나다보니 순수함을 느꼈고 정이 들었다”며 결혼 후 군대에 입대한 그는 “이 순간을 놓치면 결국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더라. 그래서 결혼을 하고 군대를 간 것인데 오히려 아내가 기다리는 부분이 더 힘들 것 같던지 먼저 결혼을 하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제공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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