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소소한 에필로그, 출연진의 다양한 뒷풀이

입력 2016-08-18 2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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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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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201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가 3일 동안 총 8만 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 마무리된 가운데 출연진들의 다양한 공여후 모습들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먼저 멤버 전원이 재미 교포로 구성된 런리버노스(Run River North)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송도의 여기저기를 관광하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또 함께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모습도 SNS를 통해 공개됐다.

런리버노스의 베이스 조전(Joe Chun)과 국내밴드 이디오테입의 신시사이저 제제는 육촌관계로 30년만에 만남을 가졌다.

탄탄한 무대로 한국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퓨리처스(The preatures)는 음악의 거리 홍대에 방문했고, 백신스는 (The Vaccines)는 한국 노래방을 꼭 가보고 싶었다며 공연 후 새벽까지 놀았다는 후문이다.

토요일 펜타포트 스테이지에 출연한 그룹러브(Grouplove)는 펜타포트 스테이지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스스럼 없이 관객들과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이 팬들의 SNS에 공개 되었다.

얼마전 출산을 한 부부 사이인 해나후퍼와 크리스티앙 주코니는 한국산 육아 용품 쇼핑에 열을 올렸다는 후기가 전해지고 있다.

첫날 헤드라이너였던 스웨이드는 공연때 입은 재킷을 두고 갔는데 셋째날 출연자인 투도어시네마클럽의 멤버가 선배들의 재킷을 챙겨 가져다줬다고 한다.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갖은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의 브랜든 유리는 백스테이지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친분을 쌓았고, 그중 칵스(The Koxx)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새로운 친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출연 아티스트 외에도 많은 셀러프리티들이 펜타포트를 방문하였다. 방송인 노홍철을 비롯하여 가수 케이윌, 레인보우 김재경, 주니엘 등이 SNS에 펜타포트 방문 인증샷을 남기며 관객들과 함게 펜타포트를 즐겼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5년연속 선정되었고 영국의 'Time Out Magazine'이 2016년에 선정한 ‘성공적이고 주목할만한 세계 음악 페스티벌 50’에서 8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대표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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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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