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볼넷으로 2G 연속 멀티 출루 ‘테이블세터 역할 톡톡’

입력 2016-08-2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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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으로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1 동점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4구 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경기 4안타 활약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28번째 득점도 기록하게 됐다.

팀이 5-6으로 역전을 당한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휴스턴에 8-12로 재역전을 허용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 볼넷으로 지난 경기 4안타 맹활약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하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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