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 택했다…유지태와 이혼결정 (종합)

입력 2016-08-20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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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 택했다…유지태와 이혼결정

전도연과 윤계상의 내연 관계가 새국면을 맞았다. 유지태의 보복 수사와 김서형의 반대에 부딪힌 것.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14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과 서중원(윤계상)의 관계를 알아차린 이태준(유지태)과 서명희(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준은 서중원의 친누나이자 M&J 로펌 대표 서명희를 찾았다.

서중원이 그동안 기업인들과 판사들을 연결시켜 판사들이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혜경을 좋아하는 서중원에 대한 보복 수사(복수)였다. 증거가 없더라고 그를 감옥에 집어넣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서명희는 그런 이태준 앞에서도 당당했다. 그럼에도 동생 서중원에게는 걱정어린 충언을 잊지 않았다. 그는 “김혜경 그만 만나라”며 “모두가 망하는 길이다. 어렵게 지켜온 회사까지 이렇게 망치고 싶냐”고 다그쳤다.

이후 이태준과 서중원이 만나게 됐다. 법원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태준과 서명희의 신경전 못지 않았다. 서중원은 “이렇게 하면 뭐가 달라질 것 같냐”고 했고, 이태준은 “혐의를 발견하고 수사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죄가 있으면 인정해라”고 말했다.

이에 서중원은 “죄 지은 거 없다. 죄는 당신이 지었다. 항상 당신이 문제였다. 당신만 아니었으면 혜경이 훨씬 행복했을테니까”라고 독설했다. 이태준은 “서 변호사와 살면 혜경이 인생이 더 나아졌을 것 같냐”고 응수했다.

이태준에게 일갈했지만, 서중원은 위기다. 그런 상황에서 김단(나나)은 구세주였다. 김단은 서중원을 돕고자 했다. 그리고 그녀의 활약은 놀라웠다. 검찰 자료를 빼내 서중원을 도왔다. 또 김혜경의 소송도 유리하게 이끌었다. 김혜경의 딸도 찾아냈다. 마치 서중원과 김혜경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돕는 듯 했다.

그러나 서명희의 생각은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를 걱정했다. 김혜경을 불러 빨리 결정해달라고 했다. 결국 김혜경은 이태준에게 이혼서류를 들이밀었다. 이어 윤계상을 찾아 감정을 전했다. 함께하고 싶다.

친구에서 사랑이 된 두 사람은 어떤 결말을 향해갈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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