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W’ 측 “한효주 도망자 신세…새로운 국면 맞아”

입력 2016-08-2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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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측 “한효주 도망자 신세…새로운 국면 맞아”

한효주의 도망자의 모습이 예고했다.

MBC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측은 23일 병원에서 갈 곳을 잃은 채 24시간 방황하는 오연주(한효주 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연주는 자신의 주 활동 공간인 병원에서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밥 먹듯이 드나드는 공간에서 다소 낯선 표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또 연주는 누군가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허리를 숙이고, 창문으로 방 안을 관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의구심을 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웹툰세상으로 도킹한 연주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 모습.

앞서 연주는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웹툰세상으로 소환됐고, ‘웹툰W’ 작가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을 한 진범이 ‘채널W’에서 총기난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성진병원 의사들 사이에서 부상자들을 돌보며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한 상황.

​그러나 사진에서 연주는 무슨 일이라도 벌인 듯 도망자처럼 몸을 숨기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갈 곳을 잃은 듯한 긴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도 연주가 현실세계로 어떻게 다시 도킹을 시도할 지, 아니면 웹툰세계에서 머무르며 계속해서 도망자 신세가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웹툰세계로 온 연주에게 또 다른 위험이 닥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라며 “의지할 사람이라곤 혼자밖에 없는 ‘웹툰W’의 세상으로 소환된 연주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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