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SBS 드라마본부장 “‘질투의 화신’, 통쾌·시원한 재미有”

입력 2016-08-23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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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본부장 “‘질투의 화신’, 통쾌·시원한 재미有”

김영섭 SBS 드라마본부장이 이미숙과 박지영을 극찬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은 기상캐스터인 표나리(공효진)와 취재기자인 이화신(조정석)의 일터인 SBC방송사에서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둘과 함께 주요한 스토리를 펼쳐가는 이들이 바로 기자 출신 앵커 계성숙(이미숙)과 아나운서 국장 방자영(박지영)이다.

성숙과 자영의 경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각각 뉴스앵커와 아나운서국장자리에 오른 것으로 설정이다. 서로 앙숙인 이들은 화신을 중심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는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숙과 박지영은 첫 만남부터 ‘환상 케미’였다는 관계자의 전언. 대본리딩 당시에도 박신우 PD에 의해 조정석이 화신으로 소개가 되자 이미숙은 “화신이 누군가 했더니 조정석 씨였구나”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순간 박지영은 “그럼 언니가 질투하면 되겠네”라고 센스있는 대답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같은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 보도국장 오종환 역의 권해효 앞에서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시간 나면 서로 담소를 나누면 남다른 우애를 다졌다.

이런 촬영장 분위기에 김영섭 본부장이 극찬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드라마가 좋은 연기자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맺을 것 같다”며 “특히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미숙과 박지영의 티격태격하게 되는 설정, 그리고 이에 따른 통쾌한 연기는 시청자분들께 시원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 역시 “이미숙과 박지영이 좌중을 압도하는 관록의 연기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에 본부장님이 공개적으로 칭찬하신 것”이라며 “주인공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갈 두 분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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