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와 3차 연장 끝 8강행

입력 2016-08-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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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kt가 3차 연장 끝에 통신 라이벌 SK를 누르고 ‘2016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8강에 올랐다.

kt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라운드 경기에서 조성민(24점·8리바운드·8어시스트)-김현민(40점·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140-132로 눌렀다. kt는 2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과 4강 진출을 다툰다.

kt는 4쿼터에 조성민이 혼자 11점을 책임져준 덕분에 승부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원맨쇼를 펼친 김선형(30점·8어시스트)의 SK에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컵대회지만 라이벌전인 만큼 질 수 없다는 두 팀의 강한 의지가 작용해 1·2차 연장에서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kt는 3차 연장에서 초반 조성민의 득점 호조 속에 천대현(23점·3점슛 6개)의 3점포까지 터져 134-1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이어 김현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하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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