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인기…뷰티업계 웃음꽃

입력 2016-08-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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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 활동성과 편안함의 기능도 추구하는 애슬레저의 붐이 패션에 이어 뷰티업계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야외 스포츠활동에 맞는 스킨케어부터 원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디컴

자외선 차단제·천연 바디크림 필수
땀과 물에 강한 풀 메이크업도 다양

요즘 건강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애슬레저 트렌드가 인기다. 애슬레저(athleisure)는 애슬레틱(운동경기)과 레저(여가)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풀면 ‘가벼운 스포츠’로 표현할 수 있다. 일상에서 레저활동처럼 운동을 즐기는 트렌드를 가리킨다. 1980년대 스포츠웨어업계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 활동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애슬레저 붐은 이제 뷰티업계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 여름의 폭염에도 야외활동과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그런 상황에 맞는 각종 스킨케어 제품부터 애슬레저 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아이템까지 등장했다.



● 운동 전후, 땀과 물에도 끄떡없다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남성의 경우 운동 전에는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운동 후에는 체취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야외활동 때는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와 워터프루프 기능을 겸비한 제품이 좋다. 오딧세이‘블루에너지 수퍼 라이트 UV 쉴드 SPF 50+ PA+++’는 자외선차단 성분이 땀과 물에 엉겨 붙지 않는 ‘스웨트 프루프’(Sweat Proof) 기능이 있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바를 때 산뜻한 느낌이어서 남자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뉴트로지나의 ‘쿨 드라이 스포즈 선스크린 브로드 스펙트럼 스프레이 SPF50+ PA+++’는 스포츠에 최적화된 선 스프레이다. 땀과 물에 강하다.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땀은 배출시키고 자외선은 차단해 준다.

운동량이 많은 남성의 경우 요즘 같은 시기에는 땀과 피지가 많아지면서 의도치 않게 불쾌한 체취를 풍기기 쉽다. 아쿠아 디 파르마의 ‘콜로니아 클럽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는 여름철 남성의 체취를 없애고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향을 풍기게 해주는 제품이다. 알코올 성분을 바탕으로 해 자연스럽게 땀이 나게 하고 체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크레마 아르니카’는 천연 바디크림으로 운동 후 찰과상이나 근육통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애슬레저 룩과 최적화 ‘원 포인트 메이크업’

스포티한 애슬레저 룩에 풀 메이크업은 금물이다.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눈, 입술 등 포인트만 강조한‘원포인트 메이크업’이 센스 넘치는 화장 방법이다.

아리따움의 ‘아이돌 워터프루프 아이펜슬’은 쉽게 그려지고 지속력도 우수하다. 블랙, 브라운부터 스윗카카오, 버건디와인까지 컬러도 다양하다.

‘라네즈X럭키슈에뜨 세럼드롭 틴트’는 강한 보습력을 가진 오일 입자 덕분에 색깔이 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포인트 입술을 만들어준다. 클리오 ‘워터 킬 틴티드 립’은 입술에 끈적임 없는 립틴트 제품이다. 물놀이나, 식사 후에도 한 번 발라두면 오래 가 운동 때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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