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愛’ 호날두 “페페, 올해 최우수 선수”

입력 2016-08-25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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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 ⓒ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팀 동료 페페(33, 레알 마드리드)를 치켜세웠다.

지난달 11일 끝난 유로 2016 대회 우승, 지난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구선수라면 달성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이를 모두 이룬 자, 바로 호날두다. 호날두는 올해 UEFA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쥘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는 겸손함까지 보였다. 25일(이하 한국시각) UEFA.com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대회들을 우승할 수 있었던 건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팀 동료 페페가 유로2016 최우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올해 페페는 최고였다. 그는 확실히 포르투갈의 베스트 플레이어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베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다"고 높게 평했다.

공격에 호날두가 있었다면 수비에는 항상 그를 뒷받침하는 페페가 존재했다. 종종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악동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페페지만 거친 몸싸움에도 능하며 기술적인 면에서도 높은 재능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페페는 200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 국가대표에도 첫 발탁됐다. 그는 지금까지 호날두와 함께 소속팀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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