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 상팔자!”… 애완동물 짝짓기 앱 나온다

입력 2016-08-26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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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의 짝짓기를 위한 데이트 앱이 나올 예정이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반려동물을 위한 ‘스피드 데이트 앱’이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쾅이구는 “성욕은 모든 동물에게 존재한다”면서 “성적 욕구를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이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촬영해 이름과 나이, 사는 곳의 주소 등을 올리면 된다.

이후 상대 반려동물의 주인과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하고, 마음이 맞으면 직접 만나 짝짓기하도록 연결해주는 것이다.

쾅이구는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하고 그것이 성욕을 나타내는 것임을 직감, 동물들의 성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그는 “반려동물의 성적 욕구를 해결해 주는 것도 주인의 몫이다”면서 “앱 개발과 동시에 동물용 콘돔 등의 피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응도 꽤 좋은 편이다. 기대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도 상당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반려동물 데이트 앱이지만 충분히 악용될 소지가 많다”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한편 앱은 현재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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