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힘 드리고 싶었다”

입력 2016-08-28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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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갈무리

가수 김조한이 '불후의 명곡'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조한은 2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밴드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 특집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김조한은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준 제작진, 우리 편곡팀과 스태프들! 그리고 요즘 참 힘든 분들이 많은데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힘 드리고 싶었다. 모두 힘내세요! 전설인 크리스 노먼(Chris Norman)님 무대에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조한은 스모키의 대표 히트곡 '리빙 넥스트 도어 투 앨리스(Living Next Door To Alice)'를 포크 사운드를 가미한 버전으로 편곡해 무대를 펼쳤다.

김조한만의 소울과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화려한 애드리브, 박자를 갖고 노는 흥겨운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크리스 노먼은 "정말 멋지다. 이 곡이 이렇게 쿨하게 들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노래를 다른 사람이 부른 것은 들어봤지만 다른 이가 부른 것과 정말 달랐다. 울적한 발라드에서 가스펠로 끝나는 편곡도 정말 훌륭했다. 목소리가 퍼지는 것도 정말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김조한은 현재 새 앨범 작업 중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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