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무안타’ SEA, CWS에 1-4 패

입력 2016-08-2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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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로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5회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시애틀은 7회 상대가 우완 불펜 투수 크리스 벡을 내세우자 이대호 대신 애덤 린드를 투입했다.

한편 이날 시애틀은 1-4로 패했다. 4회에 2점을 빼앗긴 시애틀은 6회 로빈슨 카노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8회 2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7 1/3 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 1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9패(4승)째. 반면 시카고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8패)째.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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