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위협 견제구 임창용에 3G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16-08-29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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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 두산-KIA전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9회초 임창용(왼쪽)의 견제구가 2루 주자였던 오재원을 향하면서 ‘위협구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는 28일 경기 전 임창용이 오재원에게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사진제공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KBO(총재 구본능)가 경기 도중 위협적인 견제구를 던진 KIA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KBO는 29일 오후 4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창용에게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3경기와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임창용 선수의 출장정지는 30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 경기에서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오재원을 향해 강하게 견제구를 던졌다.

한편, KBO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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