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남주혁이 고려 최고의 비주얼 황자로 완벽 변신했다.

남주혁은 SBS 새 월화드라마‘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를 통해 고려 최고의 비주얼 황자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29일 1, 2화 연속 방송된 ‘달의 연인’에서 남주혁은 어머니가 신라 왕족이라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서예, 그림, 악기, 도예 등 못하는 것이 없지만 특히 거문고를 잘 다뤄 ‘백아’로 불리는 고려 최고미남 13황자 ‘왕욱’역을 맡았다. ‘왕욱’은 유유자적 인생을 즐기지만 나라 돌아가는 사정에 무지하진 않은 인물.

첫화 방송에서 13황자 ‘왕욱’은 3황자 ‘왕요(홍종현 분)’와 9황자 ‘왕원(윤선우 분)’, 10황자 ‘왕은(백현 분)’, 14황자 ‘왕정(지수 분)’, 8황자 '왕욱(강하늘 분)' 들과 함께 황궁 내에 있는 황자탕에서 목욕재계 하기 위해 겉옷을 벗으며 첫 등장했다. 이어 ‘왕욱’의 운세를 봐준 ‘최지몽(김성균 분)’은 “여복이 상당하십니다. 천하에 부러운 사내가 없으세요”라고 해, 고려 최고의 인기남임을 언급했다.

한편 남주혁은 “첫 사극이라 많이 떨렸고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촬영을 시작해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고 첫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SBS ‘달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