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여름, 더위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아이 컨택’만으로도 숲 속에 온 듯 ‘심신 정화’를 부르는 두 남사친이 왔습니다. 바로 ‘청량돌’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문빈이 그 주인공인데요. ‘남사친’ 인터뷰 사상 최연소답게 과즙미를 팡팡~ 터뜨리는 두 남자 덕분에 기자들 얼굴에도 엄마 미소가 떠날 줄 몰랐습니다. 상큼한 매력이 가득한 현장, 기대되시죠? 오늘은 특별히 ‘심쿵 주의보’ 200%입니다.
동아닷컴이 야심 차게 기획한 ‘스타 매력 대방출’ 프로젝트(부제-들어올 땐 네 맘이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차은우’, ‘문빈’ 두 명의 남사친과 함께 한 “너 보러 왔어” 지금 시작합니다.(해당 기사는 친구 사이의 수다 콘셉트에 따라 반말로 작성됐습니다.

빈 : 정말? 이거 영광인데.
정희연 기자(이하 정 기자) : 오늘은 더욱 스페셜하게 해볼까 해. 두 사람은 선택받은 ‘남사친’이니까(웃음).
권 기자 : 은우는 최근에 ‘정글의 법칙’ 촬영차 뉴칼레도니아에 다녀왔지? 방송 정말 잘 봤어.
은우 : ‘정글’ 덕분에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어. 신인이라서 그런 반응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회도 새로워. 하나하나 처신을 더욱 잘해야겠다 생각도 들고.
정 기자 : 특히 함께 정글을 다녀온 홍석천 씨가 너를 언급하기도 했잖아. 그 기사 봤어?
은우 : 응. 봤지. 그때 같이 정글을 다녀온 멤버들끼리 팀워크가 좋아서 한국에 온 후에도 회식도 하고 계속 연락하거든. 홍석천 선배가 나를 언급해 주셨다는 거 자체가 감사해.

은우 : 부끄러워. 데뷔 쇼케이스 때 강준이 형이 축하해주러 왔는데 MC들이 장난스럽게 질문한 걸 형이 그렇게 말씀해줘서 고마웠어. 형, 형이 훨씬 잘생겼어요!
권 기자 : 빈이는 은우가 출연한 ‘정글의 법칙’ 보고 어땠어?
빈 : 사실 나도 가고 싶었어. 원래 몸도 많이 쓰고 활동량이 많은 데다 움직이기 좋아하거든. ‘정글’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그래서 은우한테 나름 주의사항도 조언해주고 ‘나 대신 잘 다녀오라’고 했어. 은우가 준비를 참 많이 했는데 준비한 대로 잘 한 것 같아서 보면서도 뿌듯하고 기분 좋았어.
정 기자 : 보면서 어떤 점이 제일 인상 깊었어?
빈 : 은우가 정글에서 상반신 탈의를 했잖아. 은우 몸이 원래 이렇게 좋지 않았거든. 근데 정글에 다녀온 후로 몸이 진짜 좋아졌어. 복근도 선명해지고 살도 엄청 빠지고. 정글이 효과가 있는 거 같아.
은우 : 멤버 중에 빈이가 제일 정글에 가고 싶어 했어. 팀이 더 성공해서 다음에는 여섯 명이 특집으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

빈 : MJ형? 형이 두뇌 회전이 빠른 편인데 오히려 고민을 너무 많이 해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싶어.
은우 : 난 산하. 삼형제 중에 막내고 팀에서도 막내야. 아무래도 막내 티가 날 것 같아.
정 기자 : 그럼 적응을 제일 잘 할 것 같은 멤버는?
빈-은우(입을 모아) : 라키!!
정 기자 : 올~ 이건 의견 통일이네?
빈 : 라키가 몸을 잘 쓰고 손재주도 있어. 사냥을 나가면 제일 잘 잡아올 것 같아. 굶어죽을 일은 없지 않을까. 아마 뉴칼레도니아 원주민이라고 해도 믿을걸.
은우 : 맞아. 생존력도 강하고. 우리 사이에서는 아마 ‘락족장’ 일 거야.(웃음)
▶ ②에서 계속됩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