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함틋’ 김우빈-유오성, 애잔함과 냉기 오가는 父子 회동

입력 2016-08-31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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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함틋’ 김우빈-유오성, 애잔함과 냉기 오가는 父子 회동

김우빈과 유오성이 애잔함과 냉기가 교차하는 ‘반전’ 부자(父子) 멱살잡이로 안방극장을 몰입시킨다.

김우빈과 유오성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신준영 역과 신준영의 생부이자 최지태의 아버지로 스타 검사에서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는 최현준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는 신준영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현준이 신준영의 집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김우빈과 유오성이 살벌함이 드리워진 부자(父子)간 회동을 선보여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신준영의 집을 직접 찾아온 최현준이 신준영과 마주한 채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내는 것. 날 서린 신준영의 표정과 울분을 감추지 않는 최현준의 독기 서린 눈빛이 대립하던 중 최현준은 신준영의 멱살을 잡아채고 흔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서로를 아버지라,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연으로 인해 애잔함을 높이게 될 전망.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수를 꽂아야하는, 잔인한 운명의 두 부자(父子)가 어떤 만남을 펼쳐낼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7회분은 3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삼화 네트웍스, IHQ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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