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감독-각본가 뭉친 ‘디시에르토’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8-31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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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휩쓴 SF 대작 ‘그래비티’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과 공동 각본가였던 조나스 쿠아론이 제작, 감독, 각본까지 함께 참여한 생존 스릴러 ‘디시에르토’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막 버전의 그래비티’라는 평가와 함께 알폰소 쿠아론과 그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 감독이 제작한 생존 스릴러 ‘디시에르토’가 메인 예고편을 통해 악몽 같은 90분간의 생존 게임의 순간을 예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조나스 쿠아론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디시에르토’는 멕시코 국경을 가로질러 아들을 만나러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는 주인공 ‘모세’(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와 그의 일행이 국경수비대와 정체불명의 잔혹한 킬러에게 쫓기는 90분간의 생존게임을 그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처음 느껴보는 두려움을 경험하라!”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적막한 사막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총성과 함께 시작되는 아비규환의 순간을 그대로 담아내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아들에게 곰 인형을 전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절체절명의 생사의 순간에서도 아들과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인형을 놓치지 않는 주인공 ‘모세’의 부성애가 더해지면서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야생의 환경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인 사냥견 ‘트래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한 주인공 ‘모세’의 공포에 질린 눈빛은 숨 막히는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그래비티’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국경의 광활한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90분간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생존 스릴러 ‘디시에르토’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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