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바다-이상민-오상진, ‘나 혼자 산다’ 강력 추천합니다

입력 2016-09-02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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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상민-오상진. 사진|동아닷컴DB-프레인TPC

배우 한채아가 2일 방송을 끝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차기작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한 결정. 한채아가 7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를 떠나면서 고정 멤버 자리 하나가 공석으로 남았다. 이에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법한, ‘꿀잼’이 예상되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 바다, 원조 요정? 흥 넘치고 파이팅 충만한 언니

무려 데뷔 19년차 연예인이다. 1세대 아이돌 그룹 S.E.S.를 통해 10대에 데뷔, 현재 30대로 ‘10년 이상’ 자취 경력을 쌓아왔다. 취미는 요리와 홈웨이트. 혼자서도 잘 놀고 함께라면 더 잘 노는 바다는 노홍철도 인정한 ‘흥 부자’다. 바다라는 이름답게 파란색 표지의 책을 수집하는 등 독특한 취미 생활도 있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동완(신화) 장우혁(H.O.T.) 등 원조 아이돌 스타들처럼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과 반전 일상을 기대해볼 법하다.


● 이상민, 아는 형님의 일상이 궁금해

요즘 대세 중에 대세다. 현재 ‘아는 형님’ ‘잘 살아보세’ ‘차트를 달리는 소녀’ 등 장르 불문 채널 불문 다양한 루트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10년 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술 마시던 그는 2년째 금주 중이다. 연애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상민의 외로움과 심심함을 채워주는, 일상의 그 어떤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음악의 신’ 이상민이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지 않을까.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는다”는 소신을 밝힌 이상민. 그는 지난 7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특별 쉐프로 출연해 김풍을 꺾고 승리한 요리 실력자다. 그래서인지 기존 고정 멤버 이국주와 어울렸을 때 케미도 좋을 것 같다.


● 오상진, 끈 놀이 하는 엄친아의 반전에 주목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 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지난 4월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의 열애설 당시 소속사 프레인 TPC가 밝힌 공식입장의 일부다. 이는 업계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할 정도로 독특한 입장이었다. 특히 오상진이 집에서 즐긴다는 ‘끈’과 관련된 독특한 취미가 인상적. 오상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부르는 대목이었다. 대체 그는 평소에 집에서 무엇을 하고 놀까.

아이템은 이뿐만이 아니다. 오상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대로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요섹남’이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수십만 원에 달하는 그릇을 모으는 취미도 있다. 훈남, 엄친아 이미지에 가려진 오상진의 일상에서 충분히 재미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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