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있는 음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바리톤 김대수의 독창회가 9월 6일(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대수는 비르투오조적 학문 연구와 탁월한 표현력에 의한 음악 해석으로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피아니스트 박은정과 함께하는 이번 독창회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리스트, 코른골트, 말러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깊이있게 연구하여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리톤 김대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에쎈국립음대에서 리트, 오페라과와 함부르크시립음대의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재학시절부터 음악성과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국내외 유수의 콩쿨 및 수많은 콘서트 등을 통해 전문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유학시절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국민가수인 F. Sokorska와 G.E. Crasnaru, 세계적인 반주자인 Norman Shetler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세계 인권상시상식 초청연주 등 국제적인 콘서트에도 출연하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에서는 3대 오라토리오인 하이든의 천지창조,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아를 국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등과 협연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한편 수회의 독창회를 통해 뛰어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국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 빛소리오페라단, 솔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무악오페라단 등에서 10여 편의 작품을 통해 주·조역으로 출연하며 오페라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숭실대, 광주대 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대성악앙상블, 한국슈베르트협회, 예울음악무대에서 학구적 연구를 연계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