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아름다운 청소년 사랑’

입력 2016-09-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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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희망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장애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6년 KB희망캠프에는 12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눈길

소외 청소년 대상 대학과 연계 교육
장애청소년 진로 탐색 ‘희망 캠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 문화 체험도

요즘 많은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이다.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이미지가 기업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잘 안다.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다시 올리기는 쉽지 않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끝에 이미지는 서서히 만들어진다. 여기에 진정성이 가미되면 대중은 감동 받는다. 공감과 감동은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기업은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한다. 그 활동에 기업의 역량과 문화가 투영된다.


● ‘청소년’과 ‘다문화’에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하는 KB금융.

KB금융그룹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장래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 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설계를 돕는 KB희망캠프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청소년음악대학 ▲다문화 아동들에게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한글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KB스타비 꿈틔움 다문화 멘토링 등이 있다.


●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해준 ‘KB청소년음악대학’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해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8월부터 시작했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1대1 개인레슨과 집단레슨을 통해 대학교수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주 1회 지원하고 있다. 재능기부 연주회와 자체 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주민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주고 학생들은 무대에서 연주경험을 정기적으로 쌓는다. 수혜학생 가운데 많은 수가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전국단위 음악대회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고 있다. 올해 7명이 음악대학교에 진학했다.

2014년 8월부터 참여한 고1 여고생 A양. 차상위계층 가정인 A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음악영재프로그램에 합격해 수업을 받을 정도로 음악재능이 뛰어났지만 학교폭력으로 인해 서울에서 강원도로 전학을 갔다.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하지만 KB청소년음악대학에 참여 한 뒤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KB희망캠프는 어떤 프로그램?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진로탐색과 체험활동,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정,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 동안 400여 명의 장애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에도 120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7∼8월에 중·고·대학생 별로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해 유망직종 분석, 모의면접 등이 진행된다. 9∼10월에 각자가 관심 있는 분야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직업현장을 체험하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 KKB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멘토링

대학생 봉사자가 전국 40개 지역아동센터, 15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에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자가 주 2회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을 방문해 한글학습을 지원한다. 초등학생 1대2 , 중·고등학생 1대1 멘토링을 통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개별·그룹별 문화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한국문화 체험을 돕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연간 10가족, 40여명의 다문화 가족의 모국방문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진심과 최선을 다해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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