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윤 “사실 나는 보컬...‘언프랩’ 통해 처음 랩 배워” [화보]

입력 2016-09-06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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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사실 나는 보컬...‘언프랩’ 통해 처음 랩 배워” [화보]

포미닛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 가수 전지윤의 화보가 공개됐다.

전지윤은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그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내가 만든 곡을 직접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능 가수가 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에 희망을 걸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연습생은 살이 찌면 안 되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몸무게를 쟀다. 동기들과 소소한 일탈로 맛있는 음식을 몰래 먹을 때 가장 행복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불안감과 성취감이 공존하던 연습생 시절을 견딘 전지윤은 “데뷔 초창기에 신비주의를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대기실에서도 절대 벗지 않아 동료 가수들도 내 얼굴을 궁금해했다. 초반 이미지가 특이해서 그런지 저를 래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사실 저는 보컬이다. 랩은 ‘언프리티 랩스타 2’를 통해 처음으로 배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랩을 못하니까 방송 이후 안 좋은 소리는 당연히 듣게 될 줄 알았다. 처음에는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연습만으로도 버거운데 미션을 몇 시간 안에 수행해야 했기에 출연을 후회할 겨를도 없었다. 심지어 중간에 투입돼 모두 친해져 있는 상황에 샌드위치처럼 끼어든 기분이었다. ‘내가 내가 해’ 타령랩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 친한 오빠 개그맨 김기리가 계속 놀려서 창피했지만 지금은 유행어처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또 출연할 수 있다면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bn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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