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공효진, 고경표에게 이마 키스… 본격 양다리로맨스

입력 2016-09-07 09: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SM C&C)에서 공효진이 고경표에게 이마키스를 받으며 본격적인 양다리로맨스로 돌입한다.

‘질투의 화신’은 그동안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가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을 짝사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8월 31일 3회 방송분에서 둘은 유방관련 질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고, 곧바로 수술까지 받았다. 그러다 지난 9월 1일 4회 방송분에서 나리는 환자복을 입은 채 화신에게 기습키스로 깜짝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9월 7일 5회 방송분에서는 정원(고경표 분)이 나리에게 이마키스를 하면서 세 사람 간에 새로운 전개가 이뤄지는 것. 공개된 예고편에서 나리는 수술직후 보도국장의 전화를 받고는 방송사로 들어가고, 이에 병실에서 TV를 보던 화신(조정석 분)은 “내가 유방암으로 죽는 게 아니라 심정지로 죽겠다”라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후 그녀는 힘을 잃은 뒤 쓰러지고 마는데, 이에 정원(고경표 분)은 그런 그녀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무릎베개를 해주고는 “화신이도 알아요? 표나리씨 아픈거?”라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그러다 다시금 병원으로 돌아온 나리는 “방송할려고? 나 유방암인거?”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 화신을 향해 “죽었어야 했는데, 죽을 죄만 짓고 왔네”라고 말했다가 이내 “기자님 친구 말이에요. 여자친구 없어요?”라며 관심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녀는 정원으로부터 이마키스를 받게 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5회 방송분에서는 수술휴우증을 무릅쓰고 날씨를 전하러 방송국에 갔던 나리가 한바탕 난리를 치게 되는 장면, 그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이마키스를 하게 되는 정원의 모습이 관심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리고 정원에게 마음이 움직인 나리를 본 화신의 반응도 그려지면서 본격적으로 통통튀는 양다리 로맨스가 그려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5회는 9월 7일 수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