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스탠튼, 부상 복귀전에서 대타 안타…화려한 컴백

입력 2016-09-07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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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달 중순에 당한 부상으로 시즌아웃까지 예상됐던 지안카를로 스탠튼(27, 마이애미 말린스)이 부상 복귀전에서 대타로 안타를 때렸다.

스탠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스탠튼은 1-4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호세 우리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스탠튼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아담 모건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지난달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첫 출전에서 안타. 스탠튼은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스탠튼이 7일(이하 한국시각)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달 1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 안타를 때린 뒤 2루로 진루하던 중 슬라이딩 자세가 흐트러지며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부상 그레이드는 3. 스탠튼은 곧바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시즌 아웃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스탠튼은 부상 후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걸었고, 지난달 말부터 복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시작한 끝에 7일 돌아왔다.

이날 안타로 스탠튼은 104경기에서 타율 0.246와 25홈런 70타점 52득점 94안타, 출루율 0.331 OPS 0.82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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