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사진|동아닷컴DB
7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은 2일 싱가포르에서 아내와 함께 입국해 현재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물고 있다.
최근 들어 신정환이 빙수 전문점을 처분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던 상황에서 그가 귀국하자 연예계 복귀를 위한 수순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방송 관계자들은 신정환의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해 1~2년 전부터 그에게 꾸준히 접촉했다. 신정환도 연예계 복귀에 대한 마음이 없지 않지만,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탁재훈 이수근 양세형 등 비슷한 혐의로 자숙했던 방송인들이 돌아와 맹활약하고 있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신정환의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어 그의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신정환은 2010년 도박혐의로 구속된 이후 6년째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신정환 측의 한 관계자는 7일 “신정환은 추석 명절을 쇠러왔고, 얼마간 지내다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운영중인 빙수 전문점에 대해서는 “현재 2호점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사업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12살 연하와 결혼한 신정환은 결혼 3년차를 맞았지만, 아직 2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