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자 유명 야구 해설가 하일성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뉴스 채널 YTN에 따르면 하일성은 이날 오전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고인이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최근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숨지기 직전 아내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