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신동엽 감독 “카메오 임창정, 애드리브에도 열정 가득”

입력 2016-09-08 16: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동엽 감독이 배우 임창정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신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대결’ 기자간담회에서 “임창정 선배와 10월에 차기작 ‘공무수행’에 들어간다. 전작 ‘치외법권’도 함께했고 차기작도 함께하니까 이번 영화의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대결’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 짧은 등장에도 웃음을 유발했다. 신동엽 감독은 “하루 나와서 촬영했다. ‘어떻게 하면 적은 촬영 분량이지만 많이 뽑아낼 수 있을까’ 싶었다. 현장에서 임창정 배우가 애드리브를 했는데 10~15분 정도 하더라. 그 중에서 재밌는 부분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창정 배우도 좋아하더라. 그날 영화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도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결’은 취준생 풍호(이주승)가 형 강호(이정재)의 복수를 위해 취권 고수 황노인(신정근)의 도움을 받아 냉혹한 CEO 재희(오지호)의 살벌한 현피 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은 액션 영화다. 9월 2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