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옛 동료 키엘리니 퇴장이 반가운 이유

입력 2016-09-08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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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좌)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알바로 모라타(24, 레알 마드리드)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1, 유벤투스)의 퇴장을 반겼다.

앞서 키엘리니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이스라엘전에 나섰다가 퇴장을 받았다. 이에 키엘리니는 다음 예선 경기인 스페인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이탈리아 언론 '칼시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모라타는 "당시 나는 키엘리니가 퇴장당한 소식을 탈의실에서 접했다. 그가 퇴장당한 것을 알고 솔직히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다. 키엘리니와 사이는 좋다"면서 "그에게 마크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 모라타의 이같은 발언은 공격수로서 그만큼 수비수 키엘리니를 상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모라타는 오는 10월 7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홈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대해 "그날 경기는 내게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모라타는 지난 시즌까지 키엘리니와 함께 유벤투스 소속으로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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