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MBC ‘역도요정 김복주’ 확정…남주혁 첫사랑 [공식입장]

입력 2016-09-09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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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다인이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한다.

09일 유다인의 소속사 프레인TPC측은 "배우 유다인이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연출 오현종)에 캐스팅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무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유다인은 극 중 어릴 적 준형(남주혁 분)의 풋사랑이자 준형의 사촌 형 재이(이재윤 분)의 의대 동기 고아영 역을 맡았다.

유다인이 맡게 된 고아영은 교내에 다수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남학생들의 여신, 한울체대 의무실 닥터다. 여신 외모와는 달리 덜렁거리고 칠칠 맞은 반전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그간 유다인이 보여줬던 감성적이고 아련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허당미 가득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혜화, 동'을 비롯해 드라마 '닥터스', '한번 더 해피엔딩', '아홉수 소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유다인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7급 공무원', '딱 너 같은 딸' 등을 연출한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유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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