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김희애·지진희·곽시양, 살얼음판 삼자대면 포착

입력 2016-09-0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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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김희애-지진희-곽시양이 삼자대면했다.

지난주 '끝사랑'에선 상식(지진희)에게 병적인 책임감을 남긴 과거 화재 사고의 피해자가 다름 아닌 민주(김희애)의 연인 은호(이현진)란 사실이 그려졌다. 9회는 막막한 현실 앞에 상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민주에게 연인의 이름을 물어 진실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런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 속 민주와 상식 그리고 민주의 현재 연인인 준우(곽시양)는 삼자대면하고 있다.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이 그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민주와 그녀를 보며 괴로워하는 상식,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대화를 목격한 준우까지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얼굴은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킨다. 이들의 만남은 민주와 준우가 정식 교제를 선언한 가운데 상식이 인간적으로, 이성적으로 민주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였던 터에 더욱 주목해볼만하다.

'끝사랑' 측은 “민주와 상식이 서로를 모르던 과거부터 가느다란 인연의 실타래로 이어져있었음이 드디어 밝혀졌다. 민주와 상식뿐 아니라, 준우, 미례(김슬기), 정식(박성근) 등 과거 사건을 아는 주변 인물들도 점차 두각을 나타내며 한층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사랑' 10회는 오는 1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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