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사진제공|KLPGA
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지영(20)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번째 연장전까지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세 번째 연장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배선우는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배선우의 우승으로 상금랭킹 순위가 요동쳤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시즌 상금 5억4431만1351원으로 박성현, 고진영, 장수연에 이어 3위(종전 7위)로 올라섰다.
공동 18위(9언더파 279타)로 경기를 끝낸 박성현은 시즌 상금 12억1353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12억897만원)의 기록을 깼다. 경기를 끝낸 박성현은 미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곧바로 프랑스로 떠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